홍준표 대표 겨냥 "정상회담 지지는 좌파? 발언 철회해야"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4.27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남북정상회담 지지는 좌파일 뿐이란 발언을 철회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사진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페이스북> |
지난 24일 홍 대표는 일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의 위장 평화 쇼를 믿지 않는다"며 "한국 여론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계층은 좌파들뿐이고 우파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었다.
이에 하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홍 대표에게 읍소합니다. 오늘 하루만은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줍시다"고 간곡하게 호소했다.
하 의원은 이어 "문재인은 좌파만의 대통령이 아닙니다. 전 국민의 대통령입니다"라면서 "홍준표 대표의 대통령도 문재인이지 다른 누구가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일본 TV에 나가 '정상회담 지지는 좌파일 뿐'이라는 홍 대표의 발언을 철회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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