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일 파라과이에서 현지교육 실시
오는 7월엔 한국 공항서비스관리 전파
현지교육이 기반시설 협력사업 교두보되길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우리나라의 우수한 공항과 항공정책을 중남미에 전파한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중남미 국가 항공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지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현지교육을 위해 우리나라 항공, 공항분야 정책담당자와 공항건설 전문가가 파견됐다.
이번 교육은 중남미 민간항공위원회(LACAC: Latin American Civil Aviation Commission) 회원국 소속 공항·항공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세 번째 현지교육이다.
국토부는 지난 2001년부터 개발도상국 항공종사자를 대상으로 항행시설분야 기술전수를 위한 무상 초청교육을 실시해왔다. 지난 2006년부터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항공 분야 초청 교육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지속적인 국제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교육과정 두 개가 LACAC 회원국인 파라과이, 콜롬비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이중 첫번째 과정으로 오는 7월 시행될 두 번째 현지 교육에서는 한국 공항서비스관리를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에는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 및 민간기업의 항공분야 정부 인사와 전문 인력이 교관으로 참여한다.
김용석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은 "현재 국토부는 중남미 해외건설 신시장 진출은 물론 스마트시티·교통·수자원 기반시설 분야에서 파나마·페루·브라질과 정부 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남미 국가와 스마트공항을 비롯한 기반시설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현지교육이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