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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로 떠나는 이낙연 총리…브라질과 '경제협력' 신호탄

기사입력 : 2018년03월09일 11:04

최종수정 : 2018년03월09일 11:04

브라질리아 세계 물 포럼 참석 계기 중남미行
도미니카공화국 방문, 에너지·ICT 등 모색
경제대국과의 '포괄적 협력동반자관계' 확대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책임총리 실현을 위해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올해 첫 해외 방문에 나선다. 중남미 경제대국인 브라질과의 ‘경제협력’ 확대 등 정부 최고위급 인사의 외교 비즈니스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제8차 세계 물 포럼’ 참석을 계기로 14일부터 16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과 브라질을 방문할 예정이다.

우선 19일 세계 물 포럼 개막식에 참석하는 이낙연 총리는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 지방자치단체, 학계, NGO 대표들과 세계 물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앞선 14일~16일 기간에는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 △메디나 대통령과의 회담 △조국의 제단 헌화 △KOICA 청소년 보건센터 방문 △동포간담회 △도미니카공화국 주요 경제인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낙연 국무총리 <뉴스핌DB>

도미니카공화국 방문은 1962년 양국 수교 이래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 최초다. 이번 방문에서는 SK, 한전, 윌비스, 기아자동차 및 수출입은행도 참여한다.

특히 메디나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우리 기업들의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ICT, 교육, 과학기술 등 제반 분야에 대해서도 호혜적 협력을 확대, 심화할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17일~18일 기간 동안 브라질 경제수도인 상파울루를 방문, 상파울루 시장 및 브라질 경제계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한다. 또 상파울루 한인타운 상징물 기공식 참석과 한인상가 격려방문, 동포 간담회 등 다양한 일정이 예정돼 있다.

브라질 경제계 인사들과의 면담에서는 5만여 우리 동포들의 안전과 권익, 120여개 우리 진출기업의 원활한 활동에 대한 협조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세계 물 포럼 현장에서는 떼메르 대통령 예방을 예방, 2019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앞둔 ‘한-브라질 포괄적 협력동반자관계(2004년 체결)’ 강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최대 투자대상국이자 제2의 교역파트너인 브라질과의 교역·투자 확대 방안이 대표적이다.

정홍근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실 심의관은 “이 총리의 이번 방문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초로 이뤄지는 우리 정부 최고위급 인사의 중남미 방문”이라며 “우리의 선진 물 관련 기술과 경험을 공유, 우리 물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심의관은 이어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실질협력 증진을 통해 카리브 지역으로 우리의 외교지평을 확대할 것”이라며 “중남미 최대 경제대국인 브라질과의 정치, 경제 등 양자 협력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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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마친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음주운전 뺑소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 등 혐의를 받는 김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오후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오후 10시40분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석 때와 같이 비공개로 나가려 했으나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두고 경찰과 이견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검은색 모자를 쓰고 검은색 상의를 입은 김씨는 "조사를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며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다.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뒤 현장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김씨 변호인은 "오늘은 음주운전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고 음주운전을 포함해서 사실 관계를 모두 인정했고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술의 종류나 양에 대해서는 여기서 다 말씀드릴 수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국민들한테 용서를 구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노여움을 풀어주시고 변호인으로서 협조해서 변호를 하겠다"고 전했다. 뒤늦은 혐의 인정에 대해 묻자 김씨 변호인은 "구속을 염두에 둔 것보단 양심 때문"이라며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해선 안 된다는 마음이었고 김씨도 거기에 충분히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비공개 출석에 대해서 김씨 변호인은 "경찰 공보규칙상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물론 김씨가 유명 가수이고 사회적 공인인 관계로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이는 게 마땅하나 본인의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답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ce@newspim.com 2024-05-2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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