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에너지 효율화 사업' MOU 체결
[ 뉴스핌=성상우 기자 ] KT(회장 황창규)가 에너지 관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5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 지멘스 사옥에서 한국지멘스(회장 김종갑)와 'ICT 기반 에너지효율화 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KT-한국지멘스, 에너지 효율화 사업 MOU 체결 <사진=KT> |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에너지 솔루션 및 기술력을 공유해 에너지 소비환경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사업기회를 공동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KT에서 관리 중인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한국지멘스의 고효율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적용하거나, 한국지멘스와 공동으로 노후화된 빌딩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사업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에너지시장 사업기회 공유 및 영업공조 ▲KT의 에너지관리 플랫폼 'KT-MEG' 중심 사업화 ▲한국지멘스 에너지 솔루션의 시장 도입 확대 ▲새로운 에너지사업 공동발굴 등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 전무는 "KT와 한국지멘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 간 기존 사업영역을 뛰어넘는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KT가 가진 플랫폼, 기술, 영업력 등을 적극 공유해 에너지효율화 사업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