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AN 공무원 토지보상 위탁용역 수주
[뉴스핌=서영욱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동남아시아 국가 공무원에게 토지보상 노하우를 전수한다.
21일 한국감정평가사협회에 따르면 '2018년도 동남아국가연합(ASEAN) 교통공무원 초청연수과정(토지보상) 위탁용역'을 한국부동산연구원과 공동으로 수주했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1박12일 ASEAN 교통공무원에게 개발사업과 관련된 '토지수용, 보상 감정평가제도'와 '분쟁조정 절차의 노하우'를 교육한다. ASEAN 10개 회원국 공무원 3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연수과정은 지난해 10월 열린 제8차 한ASEAN 교통장관회의에서 올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감정평가사협회는 5년 연속 ASEAN 교통공무원 초청연수과정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서울주택도시공사(SH),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협업해 토지보상과 분쟁조정 부문 교육을 실시한다.
김순구 협회장은 "국토부와 협조해 우리나라 감정평가제도가 외국에 널리 수출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협회는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협회로 한걸음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초청연수과정을 바탕으로 토지보상 관련 영문 자료와 ASEAN 10개국 백서를 제작한다. 이를 바탕으로 감정평가업의 해외 진출과 관련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