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다음달 2일 부터 사내 탁아소 '부우부 포레스트(ぶぅぶフォレスト)'를 아이치(愛知)현 도요타(豊田)시에 개설한다고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탁아소 정원은 320명으로 제조업체가 운영하는 탁아소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직원들의 편이를 위해 일반 보육원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조기 출근 대응 ▲숙박 보육 ▲버스로 등·하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도요타에서 운영하는 탁아소로서는 처음 도입되는 서비스다.
도요타<사진=AP/뉴시스> |
새 시설은 2층 건물로 연면적 3116평방미터다. 0세부터 소학교(초등학교) 입학 연령 전인 아동이 대상이다. 놀이방, 정원, 풀 등의 시설이 준비돼있다. 탁아소는 도요타 공장이 가동되는 날에 맞춰 아이들을 맡는다. 도요타의 병원과 연대해 아픈 아이를 보육하는 시설도 완비돼있다.
도요타는 여성이나 육아를 하는 직원들이 일하기 편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장이 위치한 도요타시 등에는 현재 3 곳에서 사업장 내 탁아소가 설치돼 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