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나은경 기자]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철도박물관에서 철도역사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
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 철도박물관은 이달부터 박물관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주중 하루 2회, 주말 하루 4회로 확대한다. 지난달까지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주말에만 하루 두 번 운영돼 왔다.
코레일 철도박물관이 소장중인 파시형 증기기관차 10분의1 축소 모형 <사진=코레일> |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지난해 말 철도박물관은 경기 의왕시와 함께 공모를 시행해 박물관 전시해설사 38명을 추가 선발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2018 철도해설 자원봉사자 위촉식 및 워크숍’을 열었다.
또 코레일 측은 해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철도해설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에서 ▲철도 역사와 문화 ▲해설 시나리오 작성과 발표 ▲교과 연계 방안 ▲강의 기술과 같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정병철 철도박물관장은 “최근 방문객이 많아지고 해설프로그램 수요도 늘어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관람객에게 철도 역사 및 문화를 보다 재미있게 전파하는 메신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코레일 철도박물관에는 등록문화재인 증기기관차와 대통령 전용객차를 비롯한 소장품과 유물 약 1만점이 소장돼 있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