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파트론이 지난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재고조정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올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1500원을 유지했다.
20일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에 대해 "4Q 매출액 1794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4.7% 하락했다"며 "주요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연말 재고 조정으로 주요 부품 공급량이 감소했고 일회성 비용과 환율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3월 주요고객사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1분기부터 카메라모듈 및 신규 부품의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며 "카메라모듈과 안테나로 집중돼 있던 매출구조가 생체인식모듈, 자동차용 카메라, 헬스케어 등 새로운 부품군으로 확대돼 제품 다변화로 올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이 듀얼 카메라를 채택하고 있는 점도 파트론에 호재로 봤다. 노 연구원은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가동률이 상승함에 따라 실적 회복세가 전망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