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지난달 일본의 무역수지가 8개월만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수출이 수입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적자 폭은 줄었다.
1월 일본의 무역수지 <자료=일본 재무성> |
19일 일본 재무성은 지난 1월 수출액이 6조856억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제전문가 예상치 10.3%를 웃도는 것으로, 직전월(12월) 9.3%에 비해서도 증가폭이 커졌다.
같은 달 수입액은 7조290억엔으로 1년 전보다 7.9%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8.3%)를 밑돌았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1월 무역수지는 9434억엔 적자를 기록, 8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전문가 전망치(1조20억엔 적자)보다는 적자 규모가 줄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적자 폭이 13.6%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일본의 대미 무역수지는 3496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한 수치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