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형락 기자] 이에스브이가 타이선 그룹과 베트남 국방부 소속 175병원에 스마트 LED 가로등을 설치하는 100만 달러 규모의 테스트 오더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스브이 측은 "175 병원 내 스마트 LED 가로등 설치가 완료되면 병원 내부 어디서나 무료로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고, CCTV 및 와이파이 일체형 모델이 적용돼 유지보수와 관리비가 훨씬 저렴해 진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 내부 시스템과 유동 인구수를 고려해 광고나 ISP사업 등 수익사업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스브이와 타이선그룹은 175 국방병원을 시작으로 베트남 전역으로 스마트 LED 가로등 설치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LED 가로등 사업뿐만 아니라 '스마트 병원' 조성에 나서기로 하는 등 베트남 내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스브이와 타이선그룹은 스마트 LED 가로등 제조사인 에이엘지시스템즈와 함께 작년 3월부터 1년 간 베트남 전 지역을 상대로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진행했다. 올해 람동성 달랏시, 푸국 아일랜드, 닥락성 부온마퉛시, 호치민시 등에서 스마트시티 관련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한 매출도 자연스럽게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베트남 내 스마트 가로등 설치 사업을 확대 추진해 글로벌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베트남 내 스마트 시티를 구축해 지속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