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 291억·영업이익은 54억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 위메이드)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45% 늘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간 매출 1096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5%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8억8500만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위메이드 실적 <자료=위메이드> |
4분기만 보면 매출은 2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늘었고,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중국에서 출시한 신작 성과가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하반기 중국에서 '전기래료' '성세패업' '지존전기' 등 웹프로그래밍 최신규격(HTML5) 게임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화뇌정' 등을 출시했다.
올해는 '최전기'를 포함, 10여종 이상의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을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미르의 전설2' 웹툰을 시작으로 다양한 미르 IP 사업의 결과물 역시 올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자회사 조이맥스를 통해 '윈드러너' IP 기반의 모바일게임 '윈드러너3' '윈드소울 아레나'도 올해 출시 예정이다.
장현국 대표는 "지난해 미르 IP는 사업은 꾸준히 성과를 누적해 왔으며 올해는 누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퀀텀 점프를 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현재 준비중인 신작 모바일게임을 통해 2018년은 성공과 성장의 한 해로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