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길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의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중도 하차했다. <사진= 대한 축구협회> |
[뉴스핌=김용석 기자] U-23 축구 대표팀 김봉길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월6일 국가대표감독 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 선임 소위원회를 열어 김봉길 U-23 대표팀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김봉길 감독의 임기는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였지만 사령탑 부임후 5개월여 만에 하차했다.
직접적인 계기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의 부진한 성적이었다. 23세 이하 대표팀은 지난 1월27일 폐막한 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4위에 그쳤다. 이와 함께 한국은 이번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20 U-23 챔피언십 톱 시드권도 따내지 못했다. 이 대회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정상에 올랐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 선임위원장은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한 대표팀의 경기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김봉길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동안 U-23 대표팀을 위해 수고한 김봉길 감독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