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화염과 분노' 작가 "트럼프, 누구보다 신뢰 못 할 사람"

기사입력 : 2018년01월06일 02:38

최종수정 : 2018년01월06일 02: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의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된 '화염과 분노:트럼프 백악관의 내부'의 작가 마이클 울프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구상 그 누구보다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울프는 5일(현지시간) NBC방송의 '투데이'와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모든 사람이 공통으로 묘사한 한가지는 대통령이 어린 애와 같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적인 만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이것이 그에 대한 모든 것"이라며 "선임 고문과 가족 구성원 등 트럼프 대통령의 주변인 100%는 대통령직에 대한 그의 지능과 적격성을 의심한다"고 폭로했다.

5일(현지시간) 조기 출간된 '화염과 분노'<사진=AP/뉴시스>

울프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울프는 당연히 대통령과 대화했다고 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트위터를 통해 "나는 그 작가(울프)에게 백악관에 대한 접근을 전혀 허용하지 않았고 책에 대해 그와 이야기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울프는 이날 "대통령이 그것이 인터뷰였음을 알았는지 몰랐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그것은 '오프더레코드(off the record, 비보도)'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울프는 신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할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내 신뢰가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누구보다 신뢰가 낮은 사람에게 의심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울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증명할 증거가 있다고도 했다. 그는 "나는 다른 언론인처럼 일하기 때문에 나는 녹음과 노트가 있다"면서 "나는 내가 이 책에서 이야기한 모든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화염과 분노'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가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해 대선 운동 기간 중 트럼프타워에서 러시아 측 인사를 만난 것을 '반역'이라고 비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배넌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를 '벽돌처럼 멍청하다'고 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배넌은 정신이 나갔다"고 응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 측은 울프와 '화염과 분노'의 출판사인 헨리 홀트에 출판 금지를 요청했지만 '화염과 분노'는 예정일인 9일보다 빠른 이날 판매를 시작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