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차 6종 출시, 인도ㆍ아중동 시장 공략 강화
[뉴스핌=전선형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고전을 겪었던 중국과 미국시장의 판매를 조기에 정상화하기로 했다.
2일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은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글로벌 사업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사업목표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며 “권역별 책임경영체제 강화하고 지역별로 지난해 고전했던 미국 중국 판매를 조기에 정상화하는 것은 물론 포스트 차이나인 인도 성공정 진입, 아중동 아시아등 시장 공략 강화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사진=현대기아차> |
이를 위해 기아차는 올해 6종의 신차 출시를 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사업성과 극대화 통해 올해 총 6개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며 “연비개선 등 성능이 더욱 향상된 신형 K3를 글로벌 히트차종으로 육성하고, K9후속을 리 붐 업해 브랜드이미지 고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중국시장 회복 위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략차종 2개 및 유럽 2종의 차량 출시할 것”이라며 “상품 경쟁력 회복과 판매 목매 달성을 위해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차 투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변화하는 산업 패러다임을 위해 신기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2025년까지 친환경차 16개를 출시할 것”이라며 “올해는 니로 EV(전기차), 소울 EV 투입해 견고한 시장입지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수익성 확보를 위한 경영활동도 강조했다.
그는 “수익성 고려한 사업운영을 정착하기 위해 신차 목표평가와 양산차 재료 혁신을 통해 시장 가격 경쟁력 회복하고 판매 생산 효율화 해 수익창출 제고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품질 수준을 높이고, 불필요한 품질 비용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본연의 사업역활 외에도 혐력사와 동반성장, 국내외 사회공헌 확대 등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올해도 경영활동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이지만 이를 극복해 2018년을 의미있는 한해로 만들자”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