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어즈 지분 100% 확보...양사 노하우 공유
[ 뉴스핌=성상우 기자 ]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넥슨레드'가 온라인게임 '군주온라인' 개발사를 인수한다.
넥슨(대표 박지원)은 개발 자회사 '넥슨레드(대표 김대훤)'가 개발사 '엔도어즈(대표 신지환)'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인수는 넥슨이 보유 중이던 엔도어즈 지분 100%를 넥슨레드가 65억 8000만원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엔도어즈는 온라인 게임 '군주온라인'과 '아틀란티카' 등을 개발한 회사다. 지난 2014년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영웅의 군단'을 통해 모바일 개발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인수 주체인 넥슨레드는 넥슨의 하반기 모바일 신작 '액스'를 개발한 회사로, 이번 인수를 통해 양사의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 개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대훤 넥슨레드 대표는 지난 4월부터 엔도어즈 개발총괄이사를 겸임 중이다.
김대훤 대표는 "넥슨레드와 엔도어즈가 힘을 합치면 라이브는 물론 신작 개발까지 여러 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