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안정적·경제적 도입 첫번째 과제"
文정부 에너지전환 정책 공사 역할 강조
"노조와 대화 계속하겠다" 소통의지 표명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가스공사 정승일 사장 선임자는 28일 "해외자원개발 부실사업을 조기에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정승일 선임자는 이날 오후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뉴스핌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이 같은 의지를 표명했다.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 <뉴스핌 DB> |
그는 우선 '해외자원개발 정상화' 관련 "그런 것(부실한 자원개발사업)은 많은 부분 털어내고 정리 작업을 많이 했을 것"이라면서도 "(임명 이후)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고 조기에 정상화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어 "가스공사 본연의 업무는 천연가스(LNG)의 안정적이고 경제성 있는 도입이 첫 번째 과제"라면서 "가스공사가 그 부분에 있어 최대한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선임자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대해 가스공사 역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에너지전환이 본격 추진되면 LNG를 비롯한 에너지비용 상승이 우려된다'는 질문에 대해 "가스공사가 그런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업무 파악을 해보고 현안에 제대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 장소에서 '임명 반대' 의사를 강하게 표시한 노조 측에 대해서는 '대화'의 의지를 표명했다.
정 선임자는 "(대통령 임명)절차가 남아 있지만 노조 측과 대화를 계속하겠다"면서 소통을 통한 해결 의지를 거듭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