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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28일 주총서 사장 선임…사실상 정승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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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급 아닌 1급 출신 첫 사례
文정부 공공기관장 인사도 파격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형식상 2배수의 후보가 올랐지만 정승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사장직무대리 안완기)는 28일 오후 2시 대구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 28일 오후 임시주총 개최…5개월 공백 해소

정승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사진=산업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는 지난 8일 정례회의를 열고 가스공사 사장 최종 후보자로 정승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52)과 박규식 전 KLNG 사장(61)을 추천했다.

정승일 전 실장은 1965년 경남 하동 출신으로 경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 가스산업팀장과 에너지산업정책관(국장), FTA정책관, 무역투자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박규식 전 KLNG 사장은 가스공사 간부 출신으로 형식상 2배수 후보에 포함됐지만, 사실상 정승일 전 실장으로 확정된 거 아니냐는 게 관가와 공사 안팎의 시각이다.

가스공사 지분구조를 보면 정부가 26.15%, 한국전력 20.47%, 지자체 7.94% 등 공공주주의 지분이 54.56%에 달하기 때문이다(아래 그래프 참고).

가스공사 관계자는 "오는 28일 임시주총을 대구본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신임 사장이 선임되면 최근 5개월간 CEO 공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 1급 출신 사장 첫 사례…文정부 공공기관장 발탁인사 신호탄

오는 28일 임시주총에서 정승일 전 실장이 가스공사 신임 사장으로 선임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절차를 갖게 된다. 이로써 지난 8월 이승훈 전 사장이 자진사퇴한 이후 약 5개월의 CEO 공백이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 지분구조

가스공사가 사장 공모에는 총 10명이 지원한 가운데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을 지낸 정승일 전 실장이 당초부터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뉴스핌 단독보도 참고: [단독] 가스공사 사장 10명 각축…정승일 유력>

정승일 전 실장과 함께 유력후보군으로 경합했던 강대우 동아대 교수는 공운위 검증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나 탈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일 전 실장이 가스공사 사장으로 최종 임명되면 산업부 1급 출신으로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가스공사 사장은 그동안 산업부 등 정부의 차관 출신 인사가 가던 자리다. 때문에 이번 인사는 문재인 정부의 첫 공공기관장 발탁 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 정부 관계자는 "정승일 전 실장은 산업부는 물론 관가에서 유능하기로 소문났던 인물"이라며 "어떤 공공기관을 맡겨도 잘 할 만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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