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벡 패키지형 자원개발사업 결실"
향후 25년간 연 600억원 배당수익 기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우즈베키스탄 자원개발사업에서 의미있는 결실을 맺었다.
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안완기)는 우즈베키스탄 수르길(Surgil)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 플랜트 건설·운영사업으로 약 2500만달러(약 280억원)의 최초 배당수익을 실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수르길 사업은 가스공사가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Uzbekneftgaz)와 수르길 가스전을 공동 개발해 생산한 가스를 110Km 떨어진 우스튜르트(Ustyurt) 가스화학 플랜트로 송출해 폴리머(Polymer) 화학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잔여 천연가스도 판매하는 패키지형 자원개발사업이다.
한국가스공사 우즈베키스탄 수르길사업 가스화학플랜트 전경 <사진=가스공사> |
수르길 현지 합작법인은 지난해 폴리머 43만톤, 가스 305만톤, 기타 부산물 판매로 매출 6억달러를 달성했으며, 이번에 가스공사는 투자 지분율에 따라 약 2500만달러의 배당수익을 거뒀다.
또한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가스공사는 향후 25년 동안 연간 약 600억원의 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는 "앞으로 우즈벡 측과 수르길 사업의 공동 운영을 통해 경제성 및 투자안정성을 지속 확보해 나가는 한편, 패키지 자원개발사업의 롤 모델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