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21일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이날 오전부터 실시된 인사청문회 끝에 각당 간사간 협의를 거쳐 인사청문보고서를 작성,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최 후보자 자녀의 두차례 위장전입, 차량 주정차 위반에 따른 과태료 체납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 또 감사위원의 제청권 및 대통령 임명 등에 대한 명확한 소신을 밝히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여야 청문위원들은 보고서에서 “최 후보자의 감사원의 독립성과 중립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점, 대통령 수시보고에 대한 의원들의 제안을 검토하겠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그 결과 최 후보자가 감사원장직을 무난히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이다”고 평가했다.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김학선 기자> |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