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례브리핑…"정확한 내용은 좀 더 분석해야"
[뉴스핌=노민호 기자] 군 당국은 북한이 29일 새벽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신형 미사일로 평가했다.
북한은 29일 오전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 '화성-15형'을 시험발사 했다. 사진은 관련 북한 노동신문 보도 일부.<사진=북한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쳐> |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30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사진을 공개한 화성-15형에 대한 평가'와 관련된 질문에 "초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하면 화성-15형은 신형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어제 공개된 데이터에서는 최고 고도가 이전과 차이가 있다"며 "진전된 형태나 정확한 내용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성-15형은 외형상 탄두의 모습, 1·2단 연결 부분 그리고 전반적인크기 등에서 이전에 공개한 화성-14형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 "세부 기술적 문제는 좀 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이 이날 공개한 화성-15형 사진을 토대로 정확한 제원을 분석중이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