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정무담당, 지성남 대사에 사무총장 메시지 전달
[뉴스핌=김성수 기자] 유엔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상황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드는 행보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30일 ABC뉴스와 스푸트니크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북한의 ICBM급 화성-14형 미사일 <사진=조선중앙통신> |
보도에 따르면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 대사를 만나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한 유엔 사무총장의 메시지를 개인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 측에 안정을 위협하는 행동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긴급 회의를 시작한 상태다. 한편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도 북한이 국제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했다고 규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