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추가 제재 목록 있다"
"외교적 노력도 포기하지 않아"
[뉴스핌= 이홍규 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한 추가 대북 제재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방미 중인 바레인 왕세자와 만난 자리에서 미국은 "긴 잠재적인 추가 제재 목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틸러슨 장관은 제재 대상 금융 기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단 내놓을 준비가 되면 미국은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틸러슨 장관의 추가 제재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더 많은 제재가 가해질 것이라고 발언한 뒤 나온 것이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의 핵 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를 위해 매일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오전 3시 17분께 평양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