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2% 상승하면 그 때 제동 걸면 돼"
[뉴스핌= 이홍규 기자]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 2%를 향해 상승하는 조짐을 보일 때까지 금리 인상에 계속 반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7일(현지시간) 미니애폴리스 연준 홈페이지에 따르면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미네소타 주 위노나 주립 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낮기 때문에 경제에 제동을 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용 지표가 계속 강화하도록, 더 많은 미국인들이 일자리로 돌아가도록, 임금이 상승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내 관점"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이 2%로 상승하기 시작하면 그 때 제동을 걸어도 된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올해 연준의 두 차례 금리 인상에서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 연준은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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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