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채윤 기자] 뇌물수수와 횡령 혐의를 받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4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이날 오전 10시1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전 전 수석은 “검찰에서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상황까지 온 것은 사실 납득하기 어렵다”며 “영장심사에서 최선을 다해 소명하고 오해가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정하는 범죄 혐의는 없냐”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전 전 수석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열린다.
검찰은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뇌물수수, 뇌물수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적용해 전 전 수석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 전 수석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또는 25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