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임시 주총서 신임 사장 선임
[뉴스핌=이광수 기자] 코스콤 신임 사장 후보에 정지석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본부장이 최종 결정됐다. 정 본부장이 사장에 임명되면 코스콤 내부 출신으로 사장에 오르는 첫 사례가 된다.
코스콤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는 정지석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정책기술본부장을 사장 후보로 선정해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사추위는 정 본부장과 이제훈 전 삼성증권 전무, 전대근 전 코스콤 전무 등 내부 출신 3명에 대해 면접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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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추위 관계자는 "사장후보자 심사 시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대비하는 경영능력과 금융·IT에 대한 전문성과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개혁성,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코스콤에서 기술연구소장과 경영전략본부장과 정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 10월부터는 3년 임기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본부장을 맡고 있다.
정 후보자가 오는 23일 임시 주총을 통과하면 코스콤 역사상 처음으로 내부 출신 사장이 탄생하게 된다.
한편 전날 코스콤 노동조합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신임 사장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있음에 따라 재공모를 해야 한다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