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주말 뜨겁게 달군 '평창 롱패딩'‥마지막 찬스 22일도 북새통 우려

기사입력 : 2017년11월20일 10:06

최종수정 : 2017년11월20일 10:10

롯데백화점, 마지막 남은 7000장 추가 판매
날짜·매장 미정.."안전상 이유로 늦춰질수도"

[뉴스핌=장봄이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의류인 '평창 롱패딩'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주말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평창 롱대딩을 사려는 수많은 인파가 롯데백화점에 몰렸으며, 마지막 찬스인 오는 22일에도 열기가 재현될 전망이다.   

2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평창 롱패딩의 마지막 물량인 7000장은 오는 22일 롯데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다만 안전상의 이유로 날짜가 변동될 수 있다.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이미 매진됐다.

<이미지=평창올림픽 공식 온라인스토어>

한정판으로 만든 평창 롱패딩은 총 3만장이 제작됐으며, 이 중 2만3000장은 이미 판매를 완료했다. 롯데백화점은 추가 생산을 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리는 상황"이라며 "안전상의 이유 등 때문에 재입고일이 22일보다 늦춰질 수도 있다. 날짜와 장소가 확정되면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홈페이지에 별다른 공지사항은 없다.

지난 18일에는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해 사람들이 백화점 개장 전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수백명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렸다.

이날 롱패딩을 구매했다는 최모씨는 "오픈 전부터 와서 줄을 섰는데도 구매하는데 4시간 이상이 걸렸다"고 전했다. 판매 매장은 롯데백화점 본점과 영등포점, 월드타워점, 롯데몰 김포공항점, 수원점 등 전국에 평창올림픽 공식스토어다.

온라인 상에는 제품에 만족도가 높다는 각종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림픽 기념 제품인데도 마크나 캐릭터가 크게 부각되지 않아 심플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비슷한 상품들보다 가격이 절반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SNS상에는 연예인들이 착용한 사진이 올라오면서, 입소문을 타는데 주요 역할을 하기도 했다.

가성비가 입소문을 타면서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도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중고 사이트에선 웃돈이 붙어 20만원대에 올라와 있다.

오는 22일은 마지막 판매일이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백화점 오픈시간은 보통 오전 10시 30분이지만, 선착순 판매이기 때문에 개장 전부터 백화점 인근 혼잡과 안전 문제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평창 롱패딩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겉감은 폴리에스터 소재로, 거위 솜털 80%와 깃털 20%로 제작된 구스다운 롱패딩이다. 비슷한 제품이 30~50만원 이상에 판매되고 있어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다. 색상은 검은색·회색·흰색 등이며, 비자카드 또는 현금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