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장보 8명, 전문심의위원 1명 등 전원 교체
[뉴스핌=이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20일 부원장보 8명과 전문심의위원 1명을 전원 교체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금감원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에 민병진 전 은행감독국장(왼쪽)이, 업무총괄 부원장보에는 최성일 전 IT·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이 선임됐다. <사진=금융감독원> |
기획·경영 부원장보에는 민병진 전 은행감독국장이 선임됐다. 민 부원장보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뒤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1999년부터 금융감독원에 재직해 금감원 기업금융개선국, 일반은행국, 은행감독국 국장을 지냈다.
업무총괄 부원장보에는 최성일 전 IT·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이 임명됐다. 최 부원장보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2000년 금융감독원에 입사한 뒤 은행감독국, 감독총괄국 국장을 지낸 뒤 지난해부터 IT·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을 역임했다.
보험 담당 부원장보에는 설인배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이, 은행 담당 부원장보는 오승원 특수은행국장이 선임됐다. 중소·서민금융 부원장보에는 윤창의 비서실장, 금융투자 부원장보는 김도인 기업공시국장이 선임됐다.
공시·조사 담당은 조효제 금융투자국장, 금융소비자보호 부원장보에는 정성웅 불법금융대응단 선임국장이 임명됐다. 회계 담당 전문심의위원에는 박권추 회계심사국장이 임명됐다.
이번 금감원 임원 인사는 전원 내부 승진을 통해 이뤄졌다. 새로 임명된 임원들의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2020년 11월 19일까지 3년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번에 새로 임명된 임원들이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 혁신에 대한 마인드를 겸비한 전문가들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임원 인사를 계기로 채용비리 등으로 흐트러진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고, 당면한 대내외 혁신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