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비트코인 선물 나올 것이란 소식에 급등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무서운 속도로 가치가 오르고 있는 비트코인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블룸버그통신과 경제전문매체 CNBC 등 주요 언론은 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장중 전날보다 12% 급등한 7392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사진=블룸버그> |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은 세계 최대 거래소인 CME그룹이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 선물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CME그룹은 고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이날 1210억 달러를 넘기면서 전체 가상화폐 시총도 1890억 달러로 불어났다.
포렉스타임의 루크먼 오투누가 애널리스트는 전날 투자노트를 통해 "엄청난 비관 속에서도 비트코인이 보여주는 회복력은 놀랍다"면서 "가격의 반응은 강세론자들이 확고함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