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증인 첫 출석…"네이버, 뉴스 생산하는 기존 언론과 달라"
[뉴스핌=조현정 기자]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전 의장(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30일 최근 발생한 네이버 뉴스 매칭 조작 논란에 대해 "심각한 사안이라고 생각하고 이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전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뉴스 매칭 조작 관련 질문에 "본인의 역할은 글로벌 투자 총괄역이며 관련한 논란은 해외 출장 중 보고받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히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네이버는 뉴스를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언론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한다"며 "해외에서 소식을 접했는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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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에서는 포털 뉴스 편집 방침, 네이버의 시장 지배적 사업자 지위 남용 등과 관련해 이 전 의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해외 체류를 이유로 지금까지 국감에 출석하지 않다가 이날 처음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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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전 이사회 의장 <사진=네이버> |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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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DF-5C 핵미사일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9-03 13:41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