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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합참의장, 북핵 논의…"무책임한 도발 멈춰라"

기사입력 : 2017년10월30일 14:35

최종수정 : 2017년10월30일 14:35

"북한 위협 대비, 3국간 협력 더욱 공고화"

[뉴스핌=노민호 기자] 한·미·일 3국 합참의장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정경두 합참의장과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일본 통합막료장을 초청해 29일 하와이에 있는 미 태평양사령부에서 3국 합참의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경두 합참의장과 조셉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에 앞서 합참 청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3국 합참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8월과 9월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것과 6차 핵실험을 실시한 것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북한의 핵실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결의를 심각하게 위반하는 행위임을 재확인하고, 3국 간 협력 공조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합참에 따르면 3국 합참의장은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무책임한 도발행위를 멈추고, 파괴적이고 무모한 대량살상 무기개발을 중지할 것"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북한의 재래식 무기 및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기 위해 모든 군사 역량을 제공한다는 굳건한 대한·대일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이날 회의에는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과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제리 마르티네즈 주일미군 사령관도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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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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