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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7] 최종구 "이건희 차명계좌 인출·해지 과정 재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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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전환 대상이나 과징금 부과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은 여전"

[뉴스핌=이지현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이건희 삼성 회장의 차명계좌와 관련해 인출과 해지, 전환 과정 등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시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던 금융기관들이 사후관리를 잘 하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30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건희 회장 차명계좌와 관련해 앞으로 어떤 조치 계획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금감원과 협의해 계좌에 대한 인출·해지·전환 과정을 다시 점검할 것"이라며 "당시 검사를 받았던 금융기관들이 금감원 검사 결과 지적사항에 대해 사후관리를 잘 하고 있는지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금융실명거래와 관련해 해석을 둘러싸고 논란이 있었던 종합편람과 업무해설에 대한 일관성도 이 기회에 다시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 위원장의 답변에 "이는 오늘 금융위가 금융실명법의 취지와 금융실명제 종합편람에 수록된 시행원칙을 재확인하고, 취지와 다르게 집행된 지난시절에 대한 관행도 바로잡겠다고 밝힌 것"이라면서 "이로써 경제 정의를 바로세우고 공정과세 실현을 위한 이정표를 세운 것이며, 금융 적폐청산 1호로 이 사안이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앞서 박 의원은 이달 중순 열린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8년 특검 결과 차명계좌로 밝혀진 이건희 회장의 계좌와 관련해 실명전환은 물론 과징금 부과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 회장이 이 같은 처벌 없이 4조5000억원에 달하는 돈을 빼가는데 금융위가 유리한 유권해석 등으로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당시 최 위원장은 대법원 판결을 인용하며 "명의인이 실명으로 거래를 했다면 실소유주가 누구든 실명거래로 본다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삼성계좌 중 대부분이 실명제 이후에 개설됐고, 이전에 개설됐다 하더라도 허무명이나 가명이 아닌 실명이기 때문에 실명전환 대상이 아니고 실명법 이후에 개설된 건은 과징금 대상도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종합국감에서 최 위원장은 이같은 입장을 한차례 더 공고히했다.

그는 "삼성 차명계좌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해주셔서 저희도 그간의 해석을 다시 짚어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도 "다만 이번에 과세와 관련해 다시 들여다보는 것은 기존의 유권해석을 재확인한다는 입장이지 잘못된 것을 고치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국감때 박 의원님이 지적했던 내용 중, 금융위가 금융회사에 이건희 회장이 돈을 다 찾아갈 수 있도록 하라고 공문을 보내거나 실명전환 의무가 없다고 한 공문서를 보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금융위가 삼성 앞에서만 작아지는 것이냐고 했던 말 역시 사실이 아니며, 금융위는 삼성 차명계좌 등 특정인이나 기업의 개별거래에 조력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밝힌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회장의 계좌 중에는 차명주식 관련된 부분도 많은데, 이에 대한 증여세 부과는 최장 15년까지 가능해 올해 말까지 증여세 부과가 가능하다"면서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조치를 내리겠다는 스케줄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개별계좌에 대한 세금부과는 금융위나 금감원이 아니라 과세당국이 할 일"이라면서 "과세당국에서 제척기간이 경과됐는지, 과세대상인지 등을 판결해 이에 필요하다면 금융위에 질의가 올 것이다. 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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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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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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