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4일 사임의사를 표명했다.
협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개최된 무역협회 이사회에서 사임의사를 표명하고 사임서를 제출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 까지다.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사진=협회> |
협회 관계자는 "김 회장이 임기가 아직 남았지만 현시점에서 사임하는 것이 무역협회의 원활한 기능 수행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정부때인 지난 2015년 무역협회장에 선출된 김 회장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6년 초대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뒤 이듬해 11월 청와대 경제수석까지 역임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임배경과 신임회장 선출, 향후 협회 운영 등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