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세 번째…홍준표 한국당 대표, 또 불참
[뉴스핌=이윤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여야 4당 대표와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북핵 위협 등 외교 안보 문제와 각종 국정 현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회동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대표권한 대행,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 회동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종석(오른쪽부터) 대통령 비서실장,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사진=뉴시스> |
지난 7월 회동에도 불참했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번에도 불참 의사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고조된 한반도 위기에 대한 초당적 대처 등 안보 의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군 당국의 대비 태세와 미국·일본 등 동맹국과의 공조 수준을 설명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조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 및 여야 간 협치 방안, 개헌 및 선거구제 개편 문제 등 국정현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