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한국인이 사랑하는 중화권 톱스타…1위부터 5위는?

기사입력 : 2017년09월11일 16:24

최종수정 : 2017년09월11일 16:46

한국인이 사랑하는 중화권 스타들. 왼쪽부터 고 장국영, 주윤발, 성룡, 왕조현, 주걸륜 <사진=영화 '영웅본색' '와호장룡' '러시아워' '천녀유혼'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틸>

[뉴스핌=김세혁 기자] 추억 속의 스타 장궈룽(장국영)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화권 스타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매체 시나는 최근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화권 스타' 랭킹을 발표하고, 장국영이 사후에도 한국인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나는 현재 중국에서 다양한 한류스타가 각광 받고 있지만, 1980~1990년대만 해도 중화권 스타가 한국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그 중심에 장국영이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장국영은 국내에서 유작 시사회가 열리는 등 여전히 추모 열기가 뜨거운 스타다. 장국영과 더불어 한국인이 사랑하는 중화권 톱스타 다섯 명을 만나보자.

한국팬을 양산한 '말할 수 없는 비밀'. 오른쪽은 여주인공 계륜미 <사진=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틸>

■5위 - 주걸륜(저우제룬·1979~ )
톱5 중 최연소이며 타이완 출신. 한국에서는 그가 주연, 연출을 담당한 '말할 수 없는 비밀'(2007)이 엄청나게 히트했다. 4세부터 시작한 피아노 연주가 수준급. 가수이기도 하고, 외국어도 술술 구사하는 멀티테이너.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한국 리메이크판이 내년부터 촬영할 예정이어서 여러모로 주목 받는 스타. 대표작은 '황우화'(2006), '말할 수 없는 비밀'(2007), '그린 호넷'(2011), '나우 유 씨 미2'(2016) 등을 꼽는다. 

인생작 '천녀유혼'에서 고 장국영(왼쪽)과 공연한 왕조현 <사진=영화 '천녀유혼' 스틸>

■4위 - 왕조현(왕쭈셴·1967~ )
타이완이 자랑하는 미녀스타. 진정한 책받침 여신. 1980~1990년대 한국에서 인기가 대단했다. 큰 키(172cm) 덕에 농구선수로 활약한 적도 있다. 당시 사진만 봐도 인형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 영롱한 눈빛이 인상적인 '천녀유혼'(1987)으로 톱스타로 발돋움했다. 주윤발이 출연한 한국 청량음료의 라이벌 제품 광고모델로 참가했다. 최근 복귀설이 흘러나와 올드팬의 환영을 한몸에 받고 있다. 대표작은 인생작인 '천녀유혼' 시리즈를 비롯해 '화중선'(1988), '도신-정전자'(1989), '시티헌터'(1992), '무림객잔'(1992), '동방불패2'(1993), '동성서취'(1993), '청사'(1993) 등이 있다. 

'취권'으로 유명한 성룡 <사진=영화 '취권2' 스틸>

■3위 - 성룡(청룽·1954~ )
중화권을 넘어 할리우드에서도 맹활약 중인 액션스타. 1980~1990년대 한국에선 명절마다 '취권' '폴리스스토리' 등 그의 대표작이 방송되곤 했다. 이소룡의 후계자.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영향력이 대단한 인물로 성장했다. 포브스가 꼽은 세계 남성 배우 최고 개런티 톱5에도 꼽힌다. 젊은 시절부터 대역 없는 액션연기로 유명하다. 대표적 친한파로, 김희선 등 한국 톱스타와 영화작업을 하기도. 대표작은 '취권'(1978)을 비롯해 '용소야'(1982), '프로젝트A'(1983) 시리즈, '쾌찬차'(1984), '폴리스스토리'(1985) 시리즈, '용형호제'(1986) 시리즈, '시티헌터'(1992), '홍번구'(1995), '러시아워'(1998) 시리즈, '쿵푸팬더'(2008) 시리즈 등 엄청나게 많다.

느와르의 상징 주윤발 <사진=영화 '영웅본색' 스틸>

■2위 - 주윤발(저우룬파·1955~ )
중국의 대배우. 그 명성은 할리우드에서도 자자할 정도로 성공한 인물. '사랑해요 밀키스'를 기억한다면 당신은 이미 중년. 영화 '영웅본색'(1986)에서 코트자락 휘날리며 총질을 해대던 소마 캐릭터로 너무나 유명하다. 중화권 스타하면 성룡과 주윤발을 떠올릴 정도로 한국에선 상징적인 스타. '와호장룡'(2000)은 해외에서도 크게 호평 받은 걸작이다. 대표작은 '등대여명'(1984)과 '영웅본색'(1986), '첩혈쌍웅'(1989), '도신-정전자'(1989), '종횡사해'(1991), '와호장룡'(2000),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2007) 등이다.

고 장국영 <사진=영화 '동사서독 리덕스' 스틸>

■1위 - 장국영(장궈룽·1956~2003)
중국을 대표하는 청춘스타 출신 배우. '당년정'을 부르는 등 가수로도 활약했다. 한국에서는 '영웅본색'(1986), '천녀유혼'(1987), '아비정전'(1990), '패왕별희'(1993), '동사서독'(1994), '야반가성'(1994), '금지옥엽'(1994), '해피투게더'(1997) 등 숱한 작품으로 사랑받았다. 잘생긴 얼굴에 명품연기는 물론, 영국 명문 리즈대학교를 나온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 '패왕별희'에서 여자보다 예쁜 얼굴로 충격을 줬다. 2003년 만우절, 매니저에게 홍콩 만다린호텔 앞으로 나오라고 연락한 뒤 해당 호텔에서 투신했다. 타살설도 있지만 자살설이 유력하다.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성룡이 조문도 하지 않은 일화가 유명(2004년 영화 '80일간의 세계일주' 중국 취재 당시 한국 기자들에게 직접 언급). 참고로 성룡은 장국영이 죽고 8개월 뒤 매염방이 암으로 사망하자 눈물을 떨구며 장례식장을 지켰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