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동부화재 등 보험주도 추천 받아
[뉴스핌=이광수 기자] S-Oil과 SK이노베이션이 정제마진 강세 등의 이유로 증권가의 추천을 받았다. 국내 증권사 6곳은 이번주(4일~8일) 주간 추천주로 13개 종목을 제시했다.
3일 하나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은 주간추천주로 S-Oil을 선정했다. 하나금투는 "글로벌 지표 개선으로 정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제마진 호조세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 역시 "3분기 아시아의 타이트한 석유제품 공급영향으로 정제마진 초강세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내년 3월 초대형 석화 프로젝트 완공을 앞두고 있어 올해 4분기 주가 선반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K이노베이션을 추천했다. 신한금투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석유 수요 증가로 이달 이후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50달러를 돌파 할 가능성이 있다"며 "비수기임에도 휘발유 정제마진 강세였고, 성수기 진입에 따라 앞으로 이익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은 금호석유를 추천했다. SK증권은 "기조적인 생산여력의 감소 속에 업사이클(up-cycle)에 진입했다는 사실은 유지된다"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보험주 역시 증권가의 주목을 받았다. SK증권은 동부화재를 추천하며 "향후 3개년 경상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2%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배율(PBR)은 1 미만으로 밸류에이션 상승여력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한화생명을 추천하며 "금리 상승을 전제할때, 높은 실적 개선 여력을 가지고 있다"며 "위험률차손이익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며 실적 안정성이 제고됐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SK네트웍스 ▲효성 ▲POSCO ▲SK하이닉스 ▲태영건설 ▲고려아연 ▲한솔테크닉스 등이 증권가의 추천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