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 25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 미국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았지만 위협적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 힐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에서 기자들에게 아직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기 때문에 "위협"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태평양사령부는 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성명에서 첫 번째와 세 번째 미사일은 비행에 실패했고 두 번째 미사일은 발사 직후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음날 첫 번째와 세 번째 미사일은 북동쪽으로 250km를 비행했다고 정정했다.
매닝 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시험에 대해 "만약 3발의 단거리 미사일이 덜 위협적인가 묻는다면 그 대답은 '아니오'다"면서 "그것은 도발적인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매닝 대변인은 북한의 단거리미사일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정정한 것은 추가 분석 요소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추가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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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