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86.91 (+18.18, +0.56%)
선전성분지수 10689.77 (+75.69, +0.71%)
창업판지수 1829.22 (+7.42, +0.41%)
[뉴스핌=백진규 기자] 21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양로기금의 A주 투자 소식에 일제히 상승세를 연출했다. 중국 혼합소유제개혁의 본격 시작을 알린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 600050.SH)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보다 0.18% 오른 3274.58 포인트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양로기금의 A주 투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간 상하이지수는 전일보다 0.56% 오른 3286.91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21일 주식거래를 재개한 중국 국유통신업체 차이나유니콤은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혼합소유제 개혁안이 중국 증감회 심사를 통과하면서, 차이나유니콤은 알리바바 텐센트 등 9개 기업을 대상으로 비공개 주식발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차이나유니콤의 호재에 힘입어 이날 통신서비스 섹터 주가는 5.21% 급등했다. 철강 희토류 유색금속 등 자원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으로 혼합소유제 개혁이 시행되면서 A주 증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은하증권은 “기업실적 및 시장 유동성이 양호한 상황에서 혼합소유제 개혁이 본격화되면서 A주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태군안증권은 “석탄 철강 등 굴뚝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편이었고, 하반기에도 경기 침체로 돌아설 가능성이 낮아진 만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21일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6709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05% 상승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로 500억위안의 유동성을 순회수했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097억위안과 2459억위안이었다.
2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