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한과 대화할 방법을 찾는 데 계속해서 관심을 두겠다고 말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사진=블룸버그> |
15일(현지시간) 더힐과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북한과) 대화에 도달할 방법을 찾는 노력에 관심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그것은 그(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달렸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지난주 북한과 미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중에도 대화를 강조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나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달리 온건한 태도를 보여왔다.
이날 틸러슨 장관의 발언은 김정은 위원장이 괌 공격 계획을 보고 받은 후 미국을 지켜보겠다는 결론을 내린 이후 나왔다.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이 그들의 극도로 위험하고 무모한 행동을 한반도와 그 인간에서 지속할 경우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틸러슨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의 결정에 대해 "나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