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군사적 행동에 나설 경우 이에 군사적 선택으로 대응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현명하지 않게 행동한다면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됐고 장전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다른 길을 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
이날 발언은 '화염과 분노' 경고가 충분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언급에 이어 나왔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화염과 분노) 성명이 충분히 강하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북한이 미국에 뭔가 한다면 북한은 매우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미국을 위협하면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자 괌에 대한 포위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겁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가능성에 대해 그것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김정은)가 괌을 어떻게 하는지 보자"면서 "괌에 뭔가를 한다면 그 누구도 이전에 보지 못한 사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