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러시아 스캔들 즉 지난해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대배심을 구성했다.
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력소식통을 인용, 대배심이 워싱턴 DC에서 수주동안 활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대배심 구성에 따라 증인소환이 이뤄지면, 뮬러 특검의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된다. 대배심은 유무죄를 가리지 않지만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
티 콥 대통령 변호인은 대배심이 소집됐는지 알지 못했다며 다만 "대배심 관련 문제는 보통 비밀이고 백악관은 신속한 결론을 원한다"고 말했다.
<출처: 블룸버그통신, '러시아 스캔들' 조사를 맡은 로버트 뮬러 특검> |
이에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수사의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은 세차례 트럼프 대통령이 수사 대상이 아니며 이런 입장이 변했다고 볼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