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조정을 받으며 2430까지 후퇴했다. 외국인은 이틀연속 3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순매도를 이어가며 시장 수급에 부담을 안겼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39포인트(0.22%) 내린 2434.51에 마감했다. 이날 전날보다 6.92포인트(0.28%) 오른 2446.82에 출발한 지수는 개장 후부터 계속된 외국인의 매도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430선까지 밀렸다.
26일 코스피 지수 흐름<자료=대신증권 HTS> |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4604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15억원, 1012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은행(2.09%), 철강금속(1.89%), 기계(1.22%) 등이 상승을 보였으나, 서비스업(-1.91%), 통신업(-1.64%), 의료정밀(-1.39%) 등은 하락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가 749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2353억원 순매수로 총 3103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현대차(1.37%), POSCO(2.01%), 신한지주(1.15%)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0.32%), SK하이닉스(-5.11%) 삼성전자우(-1.25%) 등이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2분기 고점우려가 나오면서 차익실현이 나오는 등 기간 조정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수출과 실적이 양호해 조정이 길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일대비 3.25포인트, 0.48% 하락한 667.22포인트로 마감했다.셀트리온(2.25%), 메디톡스(3.60%), 로엔(2.77%) 등이 상승한 가운데 CJ E&M(-3.95%), 코미팜(-2.00%), SK머티리얼즈(-3.24%) 등은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