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회사 인사담당 손승범 부장을 횡령 등 혐의로 공개수배에 나섰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비리 수사부는 손 씨에 대해 이날부터 공개수배에 들어가기로 했다.
검찰은 지난해 6월부터 손 씨 추적을 위해 전담 추적팀 10여명 포함, 연인원 100여명을 투입해 추적했으나 검거에 실패했다.
손 씨는 항공기 개발 외부 용역 계약을 맡으면서 2007∼2014년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과 경공격기 FA-50 등을 개발하는 용역 회사를 선정했다.
검찰은 손 씨가 KAI 경영진의 방산 비리 혐의에 대해 결정적인 증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