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비긴어게인' 이소라 목소리의 힘이 증명됐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에서 이소라가 시끄러운 펍 안에서도 목소리로 한순간에 사람들을 압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소라, 윤도현, 유희열이 갑작스레 내리는 비 때문에 첫 버스킹이 제대로 성사되지 못한 가운데, 예비로 펍에서 무대를 가져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람들로 북적한 펍 안에서 윤도현이 먼저 나서 집중시켰지만, 이후 이소라의 무대 전 악보가 바뀌는 등 노래가 끊어지면서 또다시 사람들의 관심이 멀어져갔다.
이소라는 침착하게 집중하고 'Moon river'를 시작, 펍 안의 사람들이 먼저 나서 "쉬~"라고 장내를 조용히 시켰고 모두가 순식간에 무대에 집중했다.
이소라는 'Moon river' 외에 'over the rainbow' 'L.O.V.E' 등을 메들리로 불렀다. 특히 'L.O.V.E' 때는 모두가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며 즐거워해 감동을 안겼다.
특히 이소라의 무대가 끝난 후 앵콜 요청이 들어왔고, 윤도현이 다시 하려 하자 한 관객은 "너 말고 저 여자(her)"라며 이소라를 가르켜 폭소케 했다. 이소라는 윤도현, 유희열과 'falling slowly'를 앵콜곡으로 선물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영상 JTBC '비긴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