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지원 기자] 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와 결혼 발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송혜교와의 결혼 관련 질문에는 “무슨 일 있었나요?”라며 능청스럽게 넘어갔다.
7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영화 ‘군함도’ 무비토크가 방송됐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무비토크에는 류승완 감독,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김수안이 참석했다.
이날 박경림은 송중기에게 “그 어떤 때보다 얼굴이 좋아 보인다”며 결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하자, 송중기는 “긴장된다”면서도 “무슨 일 있었나요? 잘 모르겠네요”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에 황정민은 “이제 송중기랑 나랑 같은 입장”이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하지만 박경림은 “같은 입장은 아니다. 황정민 씨는 12년 전에 (결혼)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중기는 송혜교와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군함도’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사진 네이버 무비토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