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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울산 단란주점 살인사건, 잔혹했던 30분

기사입력 : 2017년07월08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7월08일 00:00

[뉴스핌=박지원 기자] KBS 1TV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는 8일 밤 10시30분 제3편 ‘잔혹했던 30분, 울산 단란주점 살인사건’ 편을 방송한다.

이날 ‘끝까지 간다’에서는 2001년 7월 4일 울산의 한 지하 주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아 나선다.

사건 당일 이정민(가명) 씨는 울산의 한 지하 주점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를 듣고 호기심에 내려갔다. 그때 이 씨가 목격한 건 칼에 찔려 피투성이가 돼 있는 주인 김은아(가명) 씨와 종업원 최지혜(가명) 씨. 고통스러워하며 살려달라는 종업원의 말에 급히 경찰에 신고했지만 결국 두 사람은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 잔혹한 범행에 걸린 시간은 30분 남짓. 피해자 종업원이 지인과 통화를 마친 2시21분부터 최초목격자의 신고가 이뤄진 2시 52분까지 단 31분 만에 두 사람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피해자들이 남긴 충격적인 진실
사망한 두 피해자들의 사인은 모두 실혈사. 피해자 주점 주인은 상처 안 깊숙하게 대동맥을 절단한 상처를 비롯한 3개소의 자창이 있었고, 피해자 종업원은 8군데가 넘는 자창을 입은 채 잔혹하게 살해당한 것이다. 두 사람 모두 예기에 의한 상처에서 다량의 출혈이 발생한 것.

그러나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 취재진은 취재 중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 피해자의 상흔을 살펴보던 중, 서로 다른 흉기가 사용되었음을 알려주는 상흔이 발견된 것.

유성호 교수는 “두 분 사이의 차이점은 흉기의 종류가 조금 다르다고 추정되는 것이 가장 결정적일 것 같다. 피해자들의 손상을 일으킨 흉기는 최소한 둔기 하나는 확실하다. 예기 중에서 즉 뾰족한 물체 중에서는 두 개 이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의 종류가 다르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남겨진 혈흔, 그리고 범인의 DNA
현장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은 범인. 그러나 사건현장을 벗어나기 직전, 자신도 모르게 남긴 유일한 흔적이 발견됐다. 바로 주점 입구 계단에 떨어진 혈흔! 두 명의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하면서 범인 역시 상처를 입게 된 것으로 추정됐다.

소량의 혈흔에서도 혈액형과 DNA가 검출되었고, 이제 혈흔은 범인을 찾을 유일하고도 강력한 증거물이 됐다. 과연 두 사람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유유히 사건현장을 벗어난 범인은 누구일까.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에서는 울산 단란주점 살인사건의 범인을 법 과학의 눈으로 새롭게 추적하고 당시 사건 현장을 되짚어본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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