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풍문쇼'에서 김우빈의 병에 대해 파헤쳤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희귀병에 걸린 스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김우빈은 영화 '도둑들'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 '도청'에 캐스팅 돼 촬영을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김우빈이 희귀병 진단을 받으며 촬영이 중단됐다.
김가연은 "영화 촬영이 하루아침에 잡히는 것도 아니고 중단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갑자기 모든 일을 그만둔다는 것은 그만큼 정말 큰 일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빈은 갑자기 목이 붓고 코피가 나서 검사를 받은 결과 비인두암을 진단받았다. 비인두암은 코 뒷부분에서 입천장까지 악성 종양이 생겨서 발생하는 암이다.
이준석은 "비인두암이 생기고 예후가 좋지 않을 경우 뇌쪽으로 전이될 수 있다. 그럼 뇌신경 마비가 올 수 있는 아주 심각한 병이다"라며 "10만 명 중에 1명꼴로 발병하는 희귀한 병"이라고 설명했다.
김우빈은 비인두암 진단 이후 활동을 중단, 치료에만 전념하고 있다. 한 기자에 따르면 김우빈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영화 촬영을 강행하려 했으나 소속사와 '도청' 제작사 모두 그의 쾌유를 바라며 촬영을 미루고 있다.
비인두암의 경우 초기에 발견했을 경우 생존율이 70%이상이다. 김우빈은 초기에 발견했기 때문에 현재 약물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고 있고, 완치가 가능한 상태라고 알려져 있다. 또 연인 신민아가 곁에서 치료를 돕고 있는 상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영상 뉴스핌DB, 채널A '풍문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