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홈커밍'이 개봉 이틀째 100만 가까운 관객을 모으며 승승장구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홈커밍'은 개봉 이틀째인 6일까지 전국 95만7334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예매율 역시 79.1%로 다른 작품을 압도한 '스파이더맨:홈커밍'은 2002년 이후 6편이 제작된 스파이더맨 시리즈 최신작이다. 마블 세계관에 안착한 피터 파커의 중학생 시절을 다룬 영화로, '어벤져스'의 인기 캐릭터 아이언맨이 전격 출연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주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박열'은 150만 관객을 넘어서며 열기를 이어갔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16만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고,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는 25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100억원을 쏟아부은 '리얼'은 혹평 속에 40만 관객을 겨우 넘어섰다.
한편 연기파 송강호가 출연하는 '택시운전사'가 8월 개봉을 앞두고 벌써부터 예매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참상을 목격한 택시운전사와 독일 기자의 이야기 '택시운전사'는 상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 '의형제'에서 송강호와 합작했던 장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또 다른 연기파 유해진이 참여해 주목도가 어마어마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