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썰전' 박형준 교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전원책 변호사의 후임으로 박형준 교수가 새롭게 합류해 첫 이야기를 나눴다.
박형준 교수는 제 17대 국회의원이자, 2007년 한나라당 대변인이었으며 2009년부터 2010년까지는 이명박 대통령실 정무수석 비서관, 이후 제 38대 국회사무처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특히 김구라가 "(사무총장이) 장관급 아니냐"라고 물었고, 박형준이 "맞다"고 답하자 유시민이 "(장관)급만"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형준은 "온 국민이 좋아하게 되는 방송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며 "방송이 더 재미있고 유익하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구라가 '재미'를 걱정하자, 박형준은 "은근히 곱씹을 수 있는 블랙코미디는 잘 한다"고 설명했다.
유시민은 "1980년대부터 알았다. 개인적으로"라고 말했다. 박형준은 "그당시 시대에 같이 살았던 사람들은, 민주화운동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은 다 안다"고 인연을 밝혔다.
이어 유시민은 "17대 때 국회에 같이 있었는데 목욕탕에서 자주 만나고, 목욕탕 가기 전에 축구도 같이 많이 했다"며 "17대 국회의원 축구팀 멤버다"라고 말했다.
박형준은 "17대 축구팀이 역대 최강이었다. 제가 원톱, (유시민이) 레프트윙, 정봉주 전 위원은 자칭 바켄바우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박형준은 테니스, 농구도 취미라고 밝혔다. 박형준은 "이명박 대통령과 테니스 치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이 "황제 테니스도 같이 쳤냐"고 묻자 박형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형준은 "(농구에서) 제 특기가 노룩패스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영상 JTBC '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