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중국에서 활약하던 스타들이 국내로 복귀하고 있다.
배우 추자현이 7년만에 국내 방송으로 대중들 앞에 모습을 선보인다. 오는 10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합류해 예비 남편 우효광과의 러브스토리부터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중국 작품을 하던 추자현은 2011년 드라마 '아내의 유혹' 중국판 '회가적유혹(回家的誘惑)'의 여주인공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당시 10년 내 방영되었던 작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에서 조회수 3억 건을 넘겼다. 추자현은 이후 다수의 작품에서 열연하며 회당 1억 원의 출연료를 받을 정도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특히 추자현은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麻辣女友的幸福時光)'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우효광과 올 하반기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에 추자현의 컴백과 함께 한중커플의 리얼한 모습이 어떨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가수 황치열은 2015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다음해 중국으로 진출했다. 황치열은 후난위성TV 중국판 '나는 가수다(我是歌手)'에 출연해 1위를 3번이나 차지했고, 가왕전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역대 외국인 출연진 가운데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황쯔리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황치열은 데뷔 10년만인 올해 미니 1집 '비 오디너리(Be ordinary)'를 발표하며 국내로 복귀했다. 10만장의 앨범 판매고는 물론, 데뷔 첫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 등극, 솔로 콘서트 등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황치열은 자신의 이름을 알린 '너목보'에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중국 진출 전 출연했던 JTBC '아는 형님'에도 다시 한 번 출연해 인사를 전했다. 현재 KBS 2TV '불후의 명곡' MC를 보고 있으며, 경북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배우 홍수아는 2014년 중국으로 진출, 중국판 '상속자들'인 '억만계승인(亿万继承人)'에 첫사랑 역할로 등장해 인기를 높였다. 이어 드라마 '온주량가인(溫州兩家人)'에서 또 남자주인공의 첫사랑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대륙의 첫사랑'으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미모로 '한국의 판빙빙'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 활동에 몰두하던 홍수아는 지난해 한국의 한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했다. 그해 홍수아는 케이블 tagTV에 '홍수아의 한국사용설명서'란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올해 초 네이버TV캐스트 '뷰티아일랜드'를 시작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홍수아는 각종 화보 촬영을 통해 변함없는 아름다운 근황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영상 뉴스핌DB, 각 방송 캡처, 각 스타 인스타그램, 월간<웨딩21>, 로자스포사, 디블루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