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시즌2 유선호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이현경 기자] 유선호(16)가 '삼시오끼'가 방송된 이후 부모님의 반응을 전했다.
유선호는 5일 뉴스핌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삼시오끼' 장면에 대한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 "'너, 엄마, 아빠 때문에 잘된거다' 하셨다"고 전했다.
유선호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당시 부모님과 전화통화를 했다. 이 장면이 방송되면서 유선호에 삼시오끼'라는 별명이 붙었다.
당시 유선호는 밥을 잘 먹고 다니냐는 어머니의 물음에 "여기 밥을 너무 안줘. 조금 밖에 안줘"라고 답했다. 이에 아버지는 "밥을 좀 달라고 얘기를 해"라고 했다.
부모님과 전화통화하는 유선호 <사진=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캡처> |
유선호는 "밥을 많이 먹을 수 있는데. 나 하루에 다섯끼 먹잖아"라고 했고 아버지는 익숙한듯 "그러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유선호는 "근데 아침, 점심, 저녁 밖에 안 줘가지고"라고 했다. 그제야 부모님은 상황을 이해한듯 동시에 "아아"라고 답했다.
이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유선호에 '삼시오끼'라는 별명이 붙었다. 유선호는 "당시 저도 진지하게 부모님과 통화했다. 부모님도 마찬가지였다. 방송에 이 모습이 공개가 됐을 때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봤다. 이에 아버지께서도 '너 엄마, 아빠 때문에 잘된거다'라고 해주신듯하다"라고 말했다.
유선호는 최근 하루 다섯끼가 아닌 하루 세끼만 먹게됐다고 전했다. 그는 "살이 쪄야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다섯끼를 다 먹진 못하겠더라"면서 "요즘 소화가 잘 안된다. (프로듀스101시즌2)합숙하면서 먹는 양을 줄여서 그런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 식습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선호는 "예전에는 학교에 가기 전 아침 먹고, 점심 먹고, 학원 다녀온 후에 밥 먹고 잠들기 전 야식까지 챙겨먹었다. 그런데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세끼 먹는게 습관이 되다보니 많이 줄었다. 대신 세끼에 다섯끼 정도 양을 먹고있다. 그래서 소화가 안되고 있나 싶다"라며 웃었다.
한편 유선호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이후 각종 예능프로그램 출연과 함께 가수 활동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